난생 처음 보는 어류로 염색체 분석 결과 연어임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주로 서식하는 곳은 몽골, 시베리아, 사할린, 깜챠카 정도로 알려져 있다. 저 정도가 새끼니 큰놈은 얼만할까? 그들은 지난해에는 1m 20Cm 정도의 타이멘을 잡았다고 했다. 이 녀석은 훈제구이를 했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그들은 잡아먹는 것이 미덕이라 먹다 남는 것은 큰 통에 소금으로 절여 보관하고 돌아가서 나누어 먹는다고 했다.

잡았다 놓아주는 우리에게 왜 놓아 주냐고 난리다. 밤이 늦어 차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물이 약간 줄었다.우리는 아침을 먹고 하류로 20분 정도 걸어 내려가 무너진 다리 위에서 하리우스와 30Cm급 레녹을 많이 낚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