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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 미탄 - 기화 하루 조행
등록자 : brio76 등록일 : 2011-09-25, 11:52 열람 : 1810

손선배님과 함께 새벽 2시 30분에 출발, 하루종일 찐하게 낚시하고 왔습니다.

손선배님은 봉화 상류 포인트에서 40~50 대물 4마리 털리기는 했지만 두 자릿수 이상의 조과를 올리셨구요.

저는 상류에서 드라이로 한 수, 하류에서 님프로 대물 한 마리를 걸었지만 줄이음이 부실해서인지 터져버렸습니다. 물 속에서 몸을 뒤집은 그 모습은 실로 대단하더군요.. 지금도 눈에 그 모습이 선합니다...ㅠㅠ

하류에서 작은 녀석들로 손맛 실컷 보고 태백에서 점심식사하고 미탄으로 이동했습니다.

너무 피곤하여 잠깐 자고 간다는 것이 그늘에 차를 세우고 거의 4시간을 잤네요.ㅎㅎㅎ

미탄에 도착해서 상류부분으로 계속 올라가는 중 손선배님이 포인트를 확인하고 저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셔서 그 곳에서 송어를 한 수하고.. 올라가는 중 작은 산천어를 한 마리 잡았습니다.

저녁 피딩타임을 노리고 옮긴 기화천은 물이 많이 줄어들어있네요. 탐나는 포인트가 여러곳 있었지만

첫 양식장 퇴수로에서는 물이 줄어들어서인지 나오지 않구요..

진탄나루쪽으로 옮겼지만 그 곳에서도 피라미 갈겨니만 극성.. 거의 돌고래 떼를 보고 왔습니다.ㅎㅎㅎ

하루종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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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9-25 16:46
	많이 다니셨군요,, 마지막 송어의 힘이 좋아겟는데요 ㅎㅎ

손승훈	2011-09-25 19:16
	어제 낮잠을 너무 시원?하게 많이 자서인지 코감기 기운이..ㅜㅜ 고놈 잡으러 한번 더..ㅋㅋㅋ 어제 즐거웠어요~~

박상태	2011-09-26 10:05
	네, 마지막 송어는 힘이 좋아서 손맛 제대로 봤습니다.^^ 한낮의 산아래 그늘이 생각보다 서늘하고 바람이 썰렁해서... 저도 코감기 비스무리한 것이 왔습니다.ㅋㅋㅋ 대물 열목어가 눈에 선합니다. 복수전 가시죠.. 훅도 많이 매어놓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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