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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천 & 봉화

등록자 : brio76 등록일 : 2010-11-15, 16:43 열람 : 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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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천은 자연도 좋고 날씨도 나쁘지 않았지만 물에 젖은 신발을 신고 열심히 트레킹만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주일 전의 내린천이 많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ㅎㅎㅎ

봉화로 이동하여 맛있는 저녁을 먹고 깔끔한 숙소에서 환담을 나누고...

밤에는 고향의 소리(오타로 고행의 소리라고 적을 뻔 했네요~)를 들으며
다음날 아침 산에서 부는 바람과 함께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20 전후로 되어보이는 한 마리를 겨우 랜딩하고...

점심을 먹고 심기일전, 포인트에 도착하여 한 두 마리의 작은 열목어를 드라이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핵포인트(?)를 발견, 다양한 훅으로 시도해보았지만, 전반적으로 입질은 까다로운 편이어서

제가 만든 훅은 다소 외면을 당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장님이 오셔서... "이 훅으로 해 보세요"라며 건낸 훅은 엄청나게 해치하고 있는 날벌래를 꼭 닮아 있더군요.

훅을 바꾸고 나니 진땀날 정도로 많은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30 전후의 녀석들을 잡아내다가..

갑자기 심상치 않은 입질을 받고... 낚시대가 휘청~ 번쩍번쩍 은빛 광채가 보이더군요.

훅을 빼려고 돌고, 옆으로 타타타타 누워서 앙탈도 부리고.. 생초보인 저는 혹시라도 랜딩에 실패하면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진땀을 흘리며 힘이 빠지기를 기다렸습니다.

힘이 빠지고 랜딩을 하여 보니.. 다른 분들은 갈겨니처럼 쉽게 낚는다는.. 하지만 저는 난생 처음 낚아보는 4짜였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낚시를 할 수 있었고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을 실감하며 돌아왔습니다.

다음 주가 또 기대되네요~ ^^

같이 동행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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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0-11-15 17:07
	오십천이 아니고 오대천입니다. 사진 가로 750으로 부탁드립니다. 4짜 참 쉽죠잉~

박상태	2010-11-15 17:30
	수정했습니다~ ㅎㅎㅎ

손승훈	2010-11-16 09:18
	튜닝이 너무 빨리 이뤄졌넹~~ ㅡㅡ;; 담주 또 가삼? 부럽~ 난 담주까지 가까운 저수지나 다녀야할 듯..ㅡㅡ;;

박상태	2010-11-16 14:59
	그러게요, 처음 사용에 튜닝이 되었습니다.ㅎㅎㅎ 담주에는 같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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